속도와 가속도 실전 완전정복 — "미분 한 칸이 속도, 또 한 칸이 가속도" · 연습 10제
위치 → 속도 → 가속도 · 운동 방향 전환 · 원점 통과 · 정지 거리 · 최고 높이 · 변화율 · 그래프 읽기 · 장대경 선생님의 특강
연플래닝 ACADEMY
먼저 · 속도와 가속도를 푸는 규칙 일곱 가지
1
한 칸씩 내려간다 — 부피 → 넓이 → 길이(= 위치) → 속도 → 가속도. 위치 x(t)를 미분하면 v(t), 한 번 더 미분하면 a(t). 오늘 나오는 문제는 전부 이 두 칸 중 어디를 묻는가일 뿐이다.
2
"멈춘다 · 꼭대기 · 방향을 바꾼다" = v(t) = 0 — 말은 셋이지만 식은 하나다. 앞으로 가다 뒤로 가려면 반드시 한 번 멈추기 때문이다.
3
"원점을 지난다 · 땅에 떨어진다" = 위치가 0 — 같은 "0"이라도 0이 되는 대상이 다르다. 속도가 0인지 위치가 0인지, 이것부터 갈라야 한다.
4
시간에는 마이너스가 없다 — 인수분해해서 근이 둘 나와도 음수는 그 자리에서 버린다. 당연해 보이지만 시험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한 줄이다.
5
찾은 t를 어디에 넣을지 먼저 정한다 — 거리·높이를 물으면 원래 식(위치), 속도를 물으면 한 번 미분, 가속도를 물으면 두 번 미분.
6
변화율 = 미분 — "1초에 얼마씩 변하는가"가 곧 미분이다. 다만 문자가 둘이면 미분할 수 없으므로, 닮음이나 주어진 관계로 문자를 하나로 줄인 뒤 미분한다.
7
그래프에서는 기울기가 곧 다음 칸 — 위치 그래프의 기울기는 속도, 속도 그래프의 기울기는 가속도. 봉우리·골짜기는 기울기 0 자리다.
이 개념, 학년마다 이렇게
🐣 초등 (직관)
1시간에 4 km를 걸으면 빠르기는 시속 4 km. "간 거리 ÷ 걸린 시간"이 속도다. 그 빠르기가 점점 커지는 것이 가속도 — "빠르기가 변하는 빠르기".
📐 고2 (핵심)
위치 x(t)를 미분해 속도, 또 미분해 가속도. 운동 방향 전환, 최고점, 정지 거리, 부피·넓이의 변화율.
🎓 그 위 (확장)
적분으로 거꾸로 올라가기(속도 → 위치), 평면 위의 운동과 속력 √(x′² + y′²), 물리의 등가속도 공식, 관련 변화율.
🐣 저학년 직관 — "빠르기"와 "빠르기가 변하는 빠르기"
자전거를 타고 1초에 2 m씩 나아가면 속도는 초속 2 m예요. 그런데 페달을 더 밟아서 1초 뒤에는 초속 3 m, 그 1초 뒤에는 초속 4 m가 되었다면? 속도가 1초에 1 m씩 커지고 있지요. 이 "속도가 커지는 빠르기"가 바로 가속도예요.
그래서 가속도가 0이라는 말은 "멈췄다"가 아니라 "빠르기가 그대로다"라는 뜻이에요. 브레이크를 밟으면 속도가 점점 줄어드니까 가속도는 음수가 되고요. 위치 → 속도 → 가속도, 한 칸씩 내려가면서 "무엇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가"를 묻는 거예요.
위치가 변하는 빠르기 = 속도 · 속도가 변하는 빠르기 = 가속도
연습 10제
문제 1기본 · 규칙 1
원점을 출발한 점 P의 t초 후의 위치가 x = 2t3 − 9t2 + 12t이다. ① 속도 v(t)와 가속도 a(t)를 구하고, ② t = 3일 때의 속도와 가속도를 구하여라.
풀이 — 미분 한 칸, 그리고 또 한 칸
⭐ 여기가 고비 — 가속도를 물으면 미분을 두 번 한다
속도까지 구해 놓고 거기서 멈추는 실수가 가장 잦습니다. 위치와 가속도 사이에는 칸이 둘 있습니다.
사슬을 다시 그려 보면 — 위치 x → (미분) → 속도 v → (미분) → 가속도 a.
그러니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읽는 순간 「미분을 몇 번 할 것인가」가 정해집니다.
거리·높이를 물으면 0번(원래 식), 속도를 물으면 1번, 가속도를 물으면 2번. 이 한 줄만 먼저 정해 놓고 계산에 들어가면, 나머지는 그냥 다항식 미분일 뿐입니다.
원점을 출발한 점 P의 t초 후의 위치가 x = t3 − 3t2 − 9t이다. 점 P가 운동 방향을 바꾸는 시각과 그때의 가속도를 구하여라.
풀이 — 방향을 바꾼다 = 속도가 0
⭐ 여기가 고비 — 근이 둘 나와도 시간에는 마이너스가 없다3(t − 3)(t + 1) = 0에서 t = 3과 t = −1이 나옵니다.
그런데 t는 출발한 뒤 흐른 시간입니다.
"1초 전"이 아니라 "출발하기 1초 전"은 이 문제에 아예 없는 시간입니다.
그러니 t = −1은 계산이 틀린 것이 아니라 이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 근이라 버립니다. 인수분해를 끝낸 바로 그 자리에서 음수 근에 줄을 긋는 습관을 들이십시오.
나중에 대입할 때 섞이면 답이 통째로 어긋납니다.
남는 것은 t = 3 하나 — 그러니 이 점은 방향을 딱 한 번만 바꿉니다.
원점을 출발한 점 P의 t초 후의 위치가 x = t3 − 5t2 + 4t이다. 점 P가 마지막으로 원점을 지날 때의 속도를 구하여라.
풀이 — 원점을 지난다 = 위치가 0
⭐ 여기가 고비 — 여기서 0이 되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위치다
앞 문제에서 v = 0으로 놓았다고 여기서도 그렇게 하면 완전히 다른 답이 나옵니다.
"원점을 지난다"는 제자리로 돌아왔다, 곧 x = 0입니다.
"멈춘다"가 아닙니다 — 지나갈 때는 오히려 속도가 살아 있습니다.
그러니 원식을 0으로 놓고 인수분해합니다 :
t(t − 1)(t − 4) = 0 ⇒ t = 0, 1, 4. 0초는 출발한 순간, 1초에 한 번 돌아왔다가, 4초에 또 돌아옵니다.
"마지막으로"라고 했으니 t = 4.
그리고 속도를 물었으니 이제 미분합니다 — 0이 되는 대상을 가르고, 묻는 것을 미분한다. 이 두 걸음이 순서입니다.
🚧 틀린 길을 한 줄만 가 보자 — v = 0으로 놓으면3t² − 10t + 4 = 0 → t = (5 ± √13)/3. 무리수가 튀어나옵니다.
원점을 "지나는" 시각을 물었는데 멈추는 시각을 구한 것이니 애초에 다른 물음입니다.
→ 답이 지저분해지면 0이 되는 대상을 잘못 잡은 것은 아닌지 먼저 의심하십시오.
12
문제 4실생활 · 규칙 5
달리던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밟은 뒤 t초 동안 달린 거리가 x = 24t − 0.6t2(m)이다. 이 자동차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달린 거리를 구하여라.
풀이 — 멈추는 시각을 찾고, 그 시각을 원식에
⭐ 여기가 고비 — 찾은 t = 20을 어디에 넣을 것인가v = 0으로 t = 20을 구해 놓고, 그대로 속도식에 다시 넣어 0이라고 답하는 일이 실제로 아주 잦습니다.
문제가 물은 것은 「달린 거리」입니다 — 거리는 위치이지 속도가 아닙니다.
그러니 t = 20은 원래 식에 넣어야 합니다. 속도식은 「언제 멈추는가」를 알아내는 도구였을 뿐이고, 답을 만드는 자리는 원식입니다.
머릿속에 이 두 줄을 나란히 두십시오 —
「언제?」는 미분한 식에서, 「얼마나?」는 원래 식에서.
선생님이 이 자리에서 "20초를 어디에? 그렇지, 원식에 넣어야 거리가 나오지" 하고 되물으신 까닭입니다.
완전히 멈춘다 ⇒ v = 0. v(t) = 24 − 1.2t.
24 − 1.2t = 0 ⇒ t = 20(초).
x(20) = 24 × 20 − 0.6 × 400 = 480 − 240 = 240(m).
240 m
문제 5쏘아 올린 물체 · 규칙 2·5
지면으로부터 25 m 높이에서 똑바로 위로 쏘아 올린 물체의 t초 후의 높이가 h = 25 + 30t − 5t2(m)이다. 이 물체가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지면으로부터의 높이를 구하여라.
꼭대기에서는 더 올라가지 못하고 멈춥니다. "멈춘다"를 식으로 옮기면 무엇이 0일까요?
풀이 — 꼭대기 = 속도가 0
⭐ 여기가 고비 — 답은 지면부터 잰 높이이지 「올라간 높이」가 아니다t = 3까지 옳게 구해 놓고도, 올라간 거리 45 m를 그대로 답으로 쓰는 실수가 잦습니다.
이 문제의 위치식 h = 25 + 30t − 5t²에서 맨 앞의 25가 바로
「출발선이 이미 지면에서 25 m 위」라는 뜻입니다.
그러니 h(3)을 계산하면 지면부터의 높이가 저절로 나옵니다 —
25 + 90 − 45 = 70.
반면 「올라간 높이」는 70 − 25 = 45 m 입니다.
문제가 어느 쪽을 물었는지 한 번 더 읽으십시오. 위치식의 상수항은 언제나 「출발한 자리」입니다 — 원점 출발 문제에서 상수항이 없었던 것도 그 때문입니다.
꼭대기 ⇒ v = 0. v(t) = 30 − 10t.
30 − 10t = 0 ⇒ t = 3(초).
h(3) = 25 + 90 − 45 = 70(m).
70 m
문제 6변화율 · 규칙 6
반지름의 길이가 2 cm인 공 모양의 풍선에 공기를 넣어 반지름이 1초에 2 cm씩 늘어나게 한다. 4초 후 부피의 변화율을 구하여라.
풀이 — 반지름을 t로 나타내고 미분한다
⭐ 여기가 고비 — 1초에 2 cm씩이면 4πr²에서 끝나지 않는다
구의 부피를 r로 미분하면 4πr²입니다. 그런데 문제가 물은 것은
「r가 1 늘 때」가 아니라 「t가 1초 지날 때」의 변화율입니다.
반지름이 1초에 2 cm씩 늘어나므로 r = 2 + 2t.
이것을 부피식에 먼저 넣고 t로 미분하면 흔들릴 일이 없습니다 : V = 43π(2 + 2t)³ ⇒ V′(t) = 4π(2 + 2t)² × 2 = 8πr². 앞 강의의 풍선 문제는 「1초에 1 cm」였기에 곱하는 수가 1이라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. 변화율 문제는 언제나 「무엇을 무엇으로 미분하는가」를 소리 내어 확인하십시오 —
여기서는 부피를 시간으로입니다.
4초 후 반지름 r = 2 + 2 × 4 = 10(cm).
V = 43πr3, r = 2 + 2t이므로 V(t) = 43π(2 + 2t)3.
V′(t) = 4π(2 + 2t)2 × 2 = 8π(2 + 2t)2.
V′(4) = 8π × 102 = 800π (cm³/초).
800π cm³/초
문제 7변화율 · 정육면체
한 모서리의 길이가 1 cm인 정육면체가 있다. 한 모서리가 1초에 1 cm씩 길어질 때, 3초 후의 ① 부피의 변화율과 ② 겉넓이의 변화율을 구하여라.
풀이 — 모서리를 t로 놓고 각각 미분한다
⭐ 여기가 고비 — "부피를 미분하면 겉넓이"는 공에서만 딱 맞는다
강의에서 V = 43πr³을 미분하니 겉넓이 4πr²이 나왔지요.
그런데 정육면체는 V = a³을 미분해도 3a², 겉넓이 6a²의 절반입니다.
까닭은 재는 길이의 자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공의 반지름은 중심에서 겉면까지라, r가 조금 늘면 겉면 전체가 그만큼 바깥으로 나갑니다.
정육면체의 한 모서리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— a가 조금 늘면
여섯 면 가운데 세 면 쪽으로만 살이 붙습니다. 그래서 6a²이 아니라 3a²인 것이지요. 그러니 사슬(부피 → 넓이)은 「외우는 공식」이 아니라 「그래서 그런 것」입니다.
도형이 바뀌면 반드시 다시 미분해서 확인하십시오.
한 모서리 a = 1 + t, 3초 후 a = 4(cm).
① V = a3 = (1 + t)3⇒ V′ = 3(1 + t)2, V′(3) = 3 × 16 = 48(cm³/초).
② S = 6a2 = 6(1 + t)2⇒ S′ = 12(1 + t), S′(3) = 48(cm²/초).
값은 우연히 둘 다 48이지만 단위가 다르다 — 하나는 cm³/초, 하나는 cm²/초.
부피 48 cm³/초, 겉넓이 48 cm²/초
문제 8가속도가 0 · 규칙 1
원점을 출발한 점 P의 t초 후의 위치가 x = −t3 + 6t2이다. 가속도가 0이 되는 시각과 그때의 속도를 구하여라.
풀이 — 가속도가 0인 순간은 멈춘 순간이 아니다
⭐ 여기가 고비 — 가속도 0 ≠ 속도 0. 오히려 속도가 가장 빠른 순간이다
"0이 되었으니 멈춘 것 아닌가" 하고 속도도 0이라고 답하기 쉬운 자리입니다.
가속도가 0이라는 것은 「속도가 더 이상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는 순간」입니다 —
빠르기는 살아 있고, 다만 그 빠르기가 바뀌지 않는 것이지요.
실제로 v(t) = −3t² + 12t = −3t(t − 4)는 위로 볼록한 포물선이라
t = 2에서 꼭짓점, 곧 속도가 최대가 됩니다. 그 최댓값이 v(2) = 12입니다. 「속도의 최대·최소를 물으면 가속도를 0으로 놓는다」 — 이 문제는 그 관계를 거꾸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.
자동차로 치면 가속 페달을 가장 세게 밟다가 힘을 빼기 시작하는 그 순간입니다.
v(t) = −3t2 + 12t, a(t) = −6t + 12.
a(t) = 0 ⇒ t = 2(초).
v(2) = −12 + 24 = 12.
t = 2초, 속도 12 (그때가 속도의 최댓값)
문제 9두 점 · 읽기
수직선 위를 움직이는 두 점 P, Q가 원점을 동시에 출발하여 t초 후의 위치가 각각 xP = t2 − 2t, xQ = −t2 + 6t이다. 두 점의 속도가 같아지는 시각과 그때 두 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여라.
풀이 — 속도끼리 같다고 놓는다
⭐ 여기가 고비 — "속도가 같다"와 "만난다"는 전혀 다른 조건이다xP = xQ로 놓으면 두 점이 같은 자리에 있는 시각(= 만나는 때)이 나옵니다. 문제는 그것을 묻지 않았습니다.
"속도가 같다"는 두 점을 각각 미분해서 그 둘을 같다고 놓는 것입니다 :
2t − 2 = 6 − 2t ⇒ 4t = 8 ⇒ t = 2. 그리고 여기서 한 번 더 갈립니다 — 이제 「두 점 사이의 거리」를 물었으니
속도가 아니라 위치로 되돌아가야 합니다. xP(2) = 0, xQ(2) = 8 ⇒ 거리 |8 − 0| = 8. 미분한 식에서 시각을 얻고, 원래 식으로 돌아와 거리를 만든다 — 문제 4와 똑같은 손놀림입니다.
(참고로 두 점이 만나는 때는 t² − 2t = −t² + 6t ⇒ 2t(t − 4) = 0 ⇒ t = 4로 다른 시각입니다.)
vP = 2t − 2, vQ = −2t + 6.
2t − 2 = −2t + 6 ⇒ t = 2(초).
xP(2) = 4 − 4 = 0, xQ(2) = −4 + 12 = 8.
두 점 사이의 거리 = |8 − 0| = 8.
t = 2초, 거리 8
문제 10가장 멀리 · 규칙 2
원점을 출발한 점 P의 t초 후의 위치가 x = t3 − 9t2 + 24t이다. 0 ≤ t ≤ 4에서 점 P가 원점에서 가장 멀리 떨어질 때의 시각과 그때의 거리를 구하여라.
풀이 — 속도가 0인 곳과 끝점을 함께 견준다
⭐ 여기가 고비 — 끝점도 후보다. 극값만 보면 틀린다v = 3(t − 2)(t − 4) = 0에서 t = 2, 4를 구했다고 거기서 끝내면 안 됩니다.
구간이 0 ≤ t ≤ 4로 잘려 있기 때문입니다.
닫힌구간에서 최대·최소를 찾을 때의 후보는 언제나 셋입니다 —
① v = 0인 곳, ② 왼쪽 끝, ③ 오른쪽 끝.
여기서는 t = 0(끝), t = 2, t = 4(끝, 마침 v = 0이기도 함) 셋을 모두 넣어 봅니다 : x(0) = 0, x(2) = 8 − 36 + 48 = 20, x(4) = 64 − 144 + 96 = 16. 가장 큰 것은 20이므로 t = 2일 때 가장 멉니다. 그리고 「거리」이므로 절댓값입니다 — 이 문제에서는 x가 줄곧 양수라 그대로지만,
음수로 깊이 내려가는 문제라면 골짜기가 답이 됩니다 (도전 5에서 그 경우를 봅니다).
원점을 출발한 점 P의 t초 후의 위치가 x = t3 + at2 + bt이다. 점 P가 t = 1에서 운동 방향을 바꾸고, t = 2에서 가속도가 0이 될 때, 상수 a, b의 값과 t = 3일 때의 위치를 구하여라.
풀이 — 두 조건이 서로 다른 칸을 가리킨다
⭐ 여기가 고비 — 두 조건은 서로 다른 칸의 이야기다
둘 다 "0이 된다"고 하니 같은 식에 넣기 쉽지만, 하나는 속도, 하나는 가속도입니다.
「t = 1에서 운동 방향을 바꾼다」 ⇒ v(1) = 0 「t = 2에서 가속도가 0」 ⇒ a(2) = 0, 곧 v′(2) = 0
그러니 미분을 두 번 해 놓고 각각의 식에 각각의 시각을 넣습니다 : v = 3t² + 2at + b, v′ = 6t + 2a. v′(2) = 12 + 2a = 0 ⇒ a = −6. 이것을 v(1) = 3 + 2a + b = 0에 넣으면 b = 9. 미지수가 둘이면 조건도 둘이고, 어느 조건이 어느 칸의 식인지 표를 만들듯 갈라 적는 것이 이 유형의 전부입니다.
(덧붙여 a가 상수 이름과 가속도 기호로 겹치니, 가속도는 v′(t)로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.)
v(t) = 3t2 + 2at + b, v′(t) = 6t + 2a.
v′(2) = 12 + 2a = 0 ⇒ a = −6.
v(1) = 3 + 2a + b = 3 − 12 + b = 0 ⇒ b = 9.
따라서 x = t3 − 6t2 + 9t, x(3) = 27 − 54 + 27 = 0.
확인 : v = 3(t − 1)(t − 3)이므로 t = 1에서 정말 방향이 바뀐다 ✓
a = −6, b = 9 · x(3) = 0 (원점으로 돌아온다)
도전 2속도의 최솟값
원점을 출발한 점 P의 t초 후의 위치가 x = t3 − 6t2 + 5t이다. 점 P의 속도가 최소가 되는 시각과 그때의 속도를 구하여라.
풀이 — 최소를 물으면 한 칸 더 미분한다
⭐ 여기가 고비 — 미분하는 대상이 위치가 아니라 속도로 내려간다
"최소"라는 말에 반사적으로 v = 0을 놓으면 엉뚱한 답이 나옵니다.
최소가 되는 것은 위치가 아니라 속도이기 때문입니다.
"어떤 것이 최대·최소" ⇒ 「그것을 미분해서 0」이 원칙입니다.
여기서 그것은 속도이므로, 속도를 미분한 것 = 가속도를 0으로 놓습니다 : v = 3t² − 12t + 5, a = v′ = 6t − 12 = 0 ⇒ t = 2. v는 아래로 볼록한 포물선이라 이 자리가 곧 최솟값이고,
v(2) = 12 − 24 + 5 = −7입니다. −7의 마이너스는 「느리다」가 아니라 「뒤로 간다」는 뜻입니다 —
속력(빠르기)으로 치면 이때가 오히려 뒤로 가장 빠른 순간이지요. 「속도가 최소」와 「속력이 최소」는 다른 물음임을 여기서 확실히 갈라 두십시오.
v(t) = 3t2 − 12t + 5.
v′(t) = 6t − 12 = 0 ⇒ t = 2(초).
v(2) = 12 − 24 + 5 = −7. (v의 이차항 계수가 양수이므로 최솟값 ✓)
t = 2초, 속도의 최솟값 −7
도전 3변화율 · 문자 줄이기
원기둥 모양의 그릇에 물을 붓는데, 물이 이루는 원기둥은 언제나 밑면의 반지름이 높이의 12이고 높이는 1초에 1 cm씩 올라간다. 물의 높이가 6 cm일 때 물의 부피의 변화율을 구하여라.
풀이 — 문자를 하나로 줄인 뒤 미분한다
⭐ 여기가 고비 — 문자가 둘이면 미분할 수 없다V = πr²h를 그대로 놓고 미분하려 하면 r와 h가 함께 변해 손을 댈 수 없습니다.
그래서 먼저 「둘을 잇는 한 줄」을 찾습니다. 문제가 준 것은
r = h2 — 이것이 그 한 줄입니다.
넣어서 문자를 h 하나로 만들면 :
V = π(h2)2h = π4h3.
이제야 미분이 됩니다 — V′ = 3π4h2,
h = 6 ⇒ 3π4 × 36 = 27π.
(높이가 1초에 1 cm씩이므로 h로 미분한 것이 곧 t로 미분한 것과 같습니다.
문제 6처럼 1이 아닌 수라면 반드시 그 수를 곱해야 합니다.) 변화율 문제의 첫 손은 언제나 「문자를 하나로」입니다.
V = πr2h, r = h2.
V = π · h24 · h = π4h3.
V′ = 3π4h2, h = 6 ⇒ V′ = 3π4 × 36 = 27π.
27π cm³/초
도전 4속도 그래프 읽기 · 규칙 7
아래는 수직선 위를 움직이는 점 P의 0 ≤ t ≤ 4에서의 속도v(t) = t3 − 6t2 + 9t + 4의 그래프이다. ① 가속도가 0이 되는 시각을 모두 구하고, ② 가속도가 최소가 되는 시각과 그때의 가속도를 구하여라.
속도 그래프입니다. 이 그래프에서 가속도는 무엇으로 보일까요? 봉우리와 골짜기의 접선을 떠올려 보세요.
풀이 — 속도 그래프의 기울기가 가속도
⭐ 여기가 고비 — 여기서 그래프는 위치가 아니라 속도다
같은 곡선이라도 세로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봉우리·골짜기의 뜻이 완전히 달라집니다.세로축이 위치였다면 봉우리·골짜기는 운동 방향이 바뀌는 자리였습니다.
그런데 여기 세로축은 속도이므로, 봉우리·골짜기는 가속도가 0이 되는 자리입니다
(t = 1, 3).
그리고 이 그래프에서 「가속도」는 곧 기울기입니다.
가속도가 최소라는 것은 가장 가파르게 내려가는 곳을 찾으라는 말이지요 — 눈으로는 봉우리와 골짜기의 한가운데입니다.
식으로 확인하면 a = v′ = 3t² − 12t + 9 = 3(t − 1)(t − 3),
이 포물선의 꼭짓점이 t = 2이고 a(2) = 12 − 24 + 9 = −3. 그래프 문제는 「세로축이 무엇인가」를 소리 내어 읽는 것부터가 풀이의 절반입니다.
(덧붙여 이 구간에서 v는 늘 양수 — 속도가 0인 적이 없으니 방향은 한 번도 바뀌지 않습니다.)
a(t) = v′(t) = 3t2 − 12t + 9 = 3(t − 1)(t − 3).
① a(t) = 0 ⇒ t = 1, 3 — 그래프의 봉우리와 골짜기.
② a는 아래로 볼록한 포물선이므로 꼭짓점 t = 2에서 최소.
a(2) = 12 − 24 + 9 = −3.
① t = 1, 3 ② t = 2, 가속도 −3
도전 5위치 그래프 읽기 · 절댓값
아래는 수직선 위를 움직이는 점 P의 0 ≤ t ≤ 5에서의 위치x(t) = t3 − 3t2 − 9t + 5의 그래프이다. ① 운동 방향이 바뀌는 시각, ② 원점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때와 그 거리, ③ 그때의 가속도를 구하여라.
위치 그래프입니다. 그래프가 t축 아래로 깊이 내려간 곳을 눈여겨보세요 — 부호는 음수지만 거리는?
풀이 — 거리는 절댓값이다
⭐ 여기가 고비 — 가장 멀다 = |x|가 가장 크다. 오른쪽 끝이 아니다
그래프에서 가장 높이 올라간 곳(오른쪽 끝, x = 10)을 고르기 쉽습니다. 그런데 물은 것은 원점에서의 거리입니다.
거리에는 앞뒤가 없습니다 — |x|가 클수록 먼 것이지요.
골짜기의 x = −22는 부호만 음수일 뿐 원점에서 22만큼 떨어져 있고,
오른쪽 끝 x = 10보다 두 배 넘게 멉니다.
그러니 후보를 모두 적어 견줍니다 — |x(0)| = 5, |x(3)| = 22, |x(5)| = 10. 답은 t = 3일 때 거리 22. 그래프에서 「멀다」를 물으면 t축(원점 높이)에서 위아래 어느 쪽으로든 가장 벌어진 곳을 봅니다 —
높이가 아니라 벌어진 폭입니다.
그리고 v = 3(t − 3)(t + 1)이므로 방향이 바뀌는 것은 t = 3 한 번뿐
(t = −1은 시간이 아니므로 버립니다). 가장 먼 자리가 마침 방향을 바꾸는 자리인 것도 그래서입니다.
v(t) = 3t2 − 6t − 9 = 3(t − 3)(t + 1), t > 0 ⇒ t = 3.
지면으로부터 60 m 높이의 옥상에서 똑바로 위로 쏘아 올린 물체의 t초 후의 높이가 h = 60 + 20t − 5t2(m)이다. ① 최고 높이, ② 지면에 떨어질 때까지 걸린 시간, ③ 지면에 닿는 순간의 속도를 구하여라.
풀이 — 같은 "0"이라도 0이 되는 대상이 다르다
⭐ 여기가 고비 — 꼭대기는 「속도 0」, 지면은 「높이 0」
세 물음이 모두 「0이 되는 때」를 다루는데, 0이 되는 대상이 서로 다릅니다. 여기서 뒤섞이면 답이 전부 어긋납니다.
· ① 최고 높이 — 더 올라가지 못하고 멈추는 순간이므로 v = 0 :
20 − 10t = 0 ⇒ t = 2, h(2) = 60 + 40 − 20 = 80 m.
· ② 지면에 떨어진다 — 높이가 0이므로 h = 0 :
−5t² + 20t + 60 = 0 ⇒ t² − 4t − 12 = 0 ⇒ (t − 6)(t + 2) = 0
⇒ t = 6 (t = −2는 시간이 아니므로 버림).
· ③ 그때의 속도 — 시각을 알았으니 속도식에 넣습니다 :
v(6) = 20 − 60 = −40. −40의 마이너스는 「느리다」가 아니라 「아래로」라는 뜻입니다 — 초속 40 m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지요. 올라가는 데 2초, 옥상 높이까지 되돌아오는 데 다시 2초, 거기서 지면까지 2초 — 그래서 모두 6초입니다.
v(t) = h′(t) = 20 − 10t.
① v = 0 ⇒ t = 2, h(2) = 60 + 40 − 20 = 80(m).
② h = 0 ⇒ −5t2 + 20t + 60 = 0 ⇒ t2 − 4t − 12 = (t − 6)(t + 2) = 0 ⇒ t = 6(초).
③ v(6) = 20 − 60 = −40 — 아래로 초속 40 m.
🚧 틀린 길을 한 줄만 가 보자 — 꼭대기를 「높이 0」으로 놓으면h = 0을 풀어 t = 6을 얻고, 이것을 최고 높이라 여겨 h(6) = 0 m.최고 높이가 0 m? 물체는 옥상 60 m에서 출발했는데 말이 되지 않습니다.
→ 「멈춘다」는 속도, 「닿는다·지난다」는 위치 — 물음의 낱말부터 갈라 놓고 식을 세우십시오.
① 80 m ② 6초 ③ −40 (아래로 초속 40 m)
더 넓혀 쓰는 비법
이 방법이 어디까지 가는가
"한 칸 내려가면 속도, 또 한 칸 내려가면 가속도" — 이 한 줄이 계속 자란다.
① 거꾸로 올라가기 — 적분
고2 · 수학Ⅱ 정적분의 활용
미분이 위치 → 속도 → 가속도로 내려가는 계단이었다면, 적분은 그 계단을 거꾸로 올라간다. 속도를 적분하면 위치의 변화량, 속도에 절댓값을 씌워 적분하면 움직인 거리가 된다. 그래서 이 강의와 「정적분의 활용」은 한 몸이다.
② 등가속도 공식이 저절로 나온다
물리와 이어짐
가속도가 상수 g인 운동은 v = v₀ − gt, 이것을 적분하면 h = h₀ + v₀t − ½gt². 이 강의에서 나온 40 + 20t − 5t², 60 + 20t − 5t²가 바로 그 꼴이다(½g = 5). 물리 공식을 외울 필요가 없어진다.
③ 평면 위의 운동 — 속력과 벡터
고3 · 미적분
점이 직선이 아니라 평면을 움직이면 위치가 (x(t), y(t)) 둘이 된다. 속도도 둘, 그리고 속력은 √(x′² + y′²). "미분하면 속도"라는 규칙은 그대로이고, 칸이 가로세로로 늘어났을 뿐이다.
④ 관련 변화율 — 문자를 잇는 한 줄 찾기
고3 · 심화
사다리가 미끄러지는 속도, 그림자가 길어지는 속도, 물이 차오르는 속도… 모두 "문자가 둘이면 하나로 줄인다"는 이 강의의 손놀림 그대로다. 다른 점은 잇는 한 줄이 닮음이 아니라 피타고라스 정리이거나 부피 공식이라는 것뿐이다.
※ 이 자료의 문항은 장대경 선생님 방법을 수학적으로 정확한 값으로 재구성·검산한 교육 자료입니다. 16문항의 모든 속도·가속도·근·변화율을 전수 재검산했습니다(원본 강의와 숫자·예제가 다를 수 있음).